안녕하세요 ☺
간호사 윤슬 입니다 !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어떤 과정을 거칠까요?
오늘은 엄마가 분만을 마치고 휴식하는 동안 아기가 태어나 제일 먼저 겪는 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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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생과 탯줄 자르기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 나오자마자 태어난 시간을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탯줄은 지혈이 되도록 묶고 배꼽 집게로 집은 후에 탯줄을 자릅니다.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싸개로 바로 감싸서 체온을 유지해 줍니다.
분만실 혹은 수술실에서 아기는 신생아실로 이동합니다.
2. 분만 후 신생아실로 이동
신생아실로 입실 전 보호자(아빠)에게 손가락, 발가락 개수 등에 대해 함께 빠르게 확인하고,
아기 체온유지를 위해 바로 신생아실로 입실합니다.
신생아실에서는 아기의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온열기에 옮겨놉니다.
아기의 정확한 확인을 위해 엄마이름과 아기성별, 분만방법에 대해 분만실 선생님과 이중확인 후
아기의 체중과 키를 측정해 같이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신생아실 간호사에게 인계됩니다.
3. 신생아 처치와 예방접종
신생아실 간호사는 바로 아기상태를 확인합니다.
아기의 탯줄혈관을 통해 제대동맥 2개, 제대정맥 1개가 있는지, 입속, 귀모양, 파악반사, 남자아이라면 성기, 손가락발가락 개수 확인 등 아기의 전반적인 특징과 상태를 확인합니다.
확인 후에는 흡입기를 통해 아기의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분비물을 제거합니다.
발도장을 아기수첩에 기념으로 남겨둡니다.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고 흡입까지 했다면 빠르게 목욕을 시킵니다.
목욕을 빠르게 끝내고 나서는 체온유지를 위해 온열기에 다시 두고 눈소독, 탯줄소독, 예방접종을 시행합니다.
오른쪽 허벅지에는 b형 간염 1차 접종을, 왼쪽 허벅지에는 비타민k를 주사해 출혈을 예방합니다.
4. 체온조절과 첫 수유
이런 과정이 끝나면 속싸개로 감싼 후 떨어져 있는 체온을 높이기 위해 워밍을 계속합니다.
체온조절 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기 첫 수유를 합니다. (첫 수유시간은 병원마다 상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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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의 순서는 병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과정을 거칩니다~!
엄마가 분만 후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아기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증이 좀 풀리셨나요??
지금까지 아기가 태어난 직후에 제일 먼저 겪는 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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